베스트 보디 제품 -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



[2006년 6월 작성 기준입니다]

샘플로 받은 5밀리짜리 제품이 인상적이라 면세점에서 28ml짜리 두개에 이만원 조금 안주고 구매했습니다.

5밀리 짜리 샘플로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립밤으로 사용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사랑해 마지 않던 키엘의 립밤보다도 입술보호효과가 좋아서 샘플은 립밤으로 사용하고 있고 정품은 여러가지 다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셀린 질감으로 바셀린과 거의 유사하지만 그러면 비싼 돈주고 백화점가서 살 일이 없겠죠. 향은 약간 한약과 인삼 냄새 비슷한게 나는데 전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얼굴 및 피부 거칠은 부분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전 몇가지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실험정신에 입각해 눈에 아이크림 대용으로 사용했는데 별 무리는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절대 눈가엔 바르지 말라고 해서 이제는 눈가에는 바르지 않고 있습니다.

담으로 밤에 자기 전 에 핸드 크림과 네일크림으로 사용하는데 정말 효과가 끝내줍니다! 아무리 거칠은 손과 손톱도 바르자 마자 매끈하게 만들어주는게 거의 기절할 정도더군요.

바셀린도 이와 비슷한 효과가 나는데 바셀린이 다음 날까지도 손이 끈적끈적한데 반해 이 제품은 바른후 조금만 있어도 손에 말끔하게 흡수가 됩니다.

요새 손톱주변이 지저분해져서 고민이었는데 일주일 정도 매일 바르고 잤더니 말끔해졌습니다.

핸드 크림으로 사용해도 적은 양으로도 펴발라지고 손톱 주변만 바른다면 더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펴발라지는 점도 좋습니다.

담으로 발 뒤꿈치에도 바릅니다. 샤워할 때 버퍼로 각질을 제거한 후 이 제품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다음날 발을 보면 발 뒤꿈치 각질이 확실히 완화가 돼있고 발이 말끔해져 있습니다.

바셀린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효과긴 하지만 손과 마찬가지로 발에도 흡수가 잘 돼 발이 미끄럽지 않은 점도 좋구요.

발 뒤꿈치나 무릎 등 각질이 생겨 거칠어지기 쉬운 곳에도 바르는데 이 부분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아, 그리고 립밤 효과도 좋습니다. 샘플은 휴대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정품은 밤에만 입술에 살짝 찍어서 바르는데 지금까지 제가 써본 립 제품중 가장 좋았습니다.

이 제품 구매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제가 지금까지 정말 좋아했던 키엘 립밤을 거들떠도 안보고 있습니다.

밤에 살짝 손에 찍어서 입술에 펴바르면 다음날 아침까지도 입술이 반들반들하고 반짝거리는게 아주 만족입니다.

얼굴 다른 부위에는 아직 사용을 안해봤는데 겨울에 얼굴에 건조함이 심하다면 한번쯤 사용해 볼 용의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한번 구매하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여러가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 여러가지 강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이 녀석 다 사용하고 난 후에 면세점 갈 일이 있으면 다시 한번 구매해볼 예정입니다. 더불어 손의 건조함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에게도 하나 선물해 드릴 예정입니다.


[덧붙이는 글]

1. 이 제품은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립밤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보디 피부가 너무나 건조할 때 일반적인 보디 보습제와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 겨울 심한 피부 건조 때문에 얼굴이 트거나 거칠어질 때 일반 보습 크림에 소량을 섞어서 사용해도 훌륭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종이에 베거나 살짝 피부가 찢어졌을 때 발라도 좋습니다. 아, 핸드 크림 바를 때 일반 핸드 크림에 섞어 사용하면 손이 몰라보게 촉촉하고 매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 엘리자베스 아덴의 대표 제품 중 하나라고 하네요, 원래는 말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만들다가 사람에게 사용해도 훌륭한 효과를 보여서 출시한, 나름 역사가 오랜 제품입니다.

3. 한 통 사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비 제품으로 활용하시기에 좋은 제품이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때 하나 구비해 놓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by 루이스 | 2007/12/12 14:56 | 화장품 리뷰 - Best | 트랙백 | 덧글(3)

그저 그런 자외선 차단제 - 이자녹스 '화이트 엑스 투 플러스 선밤'



[2006년 5월 작성 기준입니다]

스틱이나 크림, 수정액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그리고 독특한 제형의 화장품에 워낙 관심이 높아 여기저기 가격비교를 하던 중 옥션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뭐 솔직히 고백하자면 요새 열중하고 있는 제시카 알바의 멋진 광고도 한몫하구요. ㅋㅋ

정가 30,000원인데 옥션에서 24,000원에 구매했구요, 가격은 일반 범용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조금 높은 편이죠.

컨셉이 퍼프로 간편하게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고 광고 카피도 '손끝도 대지 말라'는 건데 기존의 크림제형이나 바르는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에 이렇다 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저로선 크게 편리하다거나 좋은 점을 못느끼겠습니다.

두번정도 좌우로 퍼프에 뭍혀 바르는 건데 일단 발림성은 좋습니다, 퍼프로 얼굴에 무언가를 바르는 것에 대해 거부감 내지는 어색함이 있는 저로서도 발림성은 좋은 편이구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퍼프가 지저분해지고 먼지가 묻는다는 점도 다른 분들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차라리 그냥 손으로 바르고 손을 닦는게 낫지 않나고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퍼프를 사용해서 무언가를 바르는 게 솔직히 100% 적응되지도 않고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것도 사실이구요.

바르고 난 후 얼굴을 매끈하고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점, 워터프루프 효과가 높은 점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얼굴을 매끈하고 화사하게 표현해준다는 건 그만큼 백탁이 있다는 거겠죠, 매배효과를 위해 보라색을 포함시킨거 같은데 백탁이 심한 자차만큼은 아니더라도 무시못할 정도의 백탁이 있으니 백탁에 거부감이 있다면 피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워터프루프 효과도 좋다 못해 조금 심한 편이라 저녁에 세안할 때 일반적인 폼이나 클렌징 젤로는 잘 지워지지 않고 클렌징 오일을 통해서만 완벽한 세정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해서 크리니크의 린스 오프 폼 클렌저와 뷰티 크레딧 클렌징 젤을 사용해봤는데 클렌징 젤로도 완벽하게 세정이 되지 않고 폼 클렌저는 거의 클렌징이 되지 않습니다.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나 쉽게 덧바라는 자차라는 컨셉인데 이런 컨셉이 무색하게 용기가 크고 두꺼워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도 단점입니다.

퍼프에 많이 묻어져서 어느정도 발라야지 안전한지 파악이 안되는 점도 불편한 점입니다. 보통 두세번 정도 묻혀서 바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발라야 안전한지 아직도 탐험중입니다.

결론을 내려보면 기발한 제형과 독특한 제품 컨셉은 칭찬할만 합니다.

매끈한 피부톤 표현과 워터프루프효과는 사람마다 장단점으로 작용할 만 하지만 일반 자차와 비교해서 다소 고가라는 점, 용기가 휴대하기엔 크다는 점은 명백한 불편함입니다.

손에 자차를 묻혀서 바르는게 불편하고 번거로우시다면 만족하겠지만 전혀 그런 점에 불편함을 못느끼고 사용하고 있는 저로선 큰 장점이 아닙니다. 재구매는 이뤄지지 않을 거 같고 한번 사용해본걸로 만족할 예정입니다.

기발한 제형과 컨셉에 별 두개, 발림성과 화사한 피부표현, 워터프루프 효과는 칭찬할만 하지만 휴대하기 불편한 용기와 적정량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 퍼프에 지나치게 많이 묻어난다는 점과 퍼프관리가 어렵다는 점(다른 분들 만큼은 아니지만 1주일 정도 사용하니 얼굴에 닿기가 꺼려질만큼 퍼프가 더러워지더군요)은 아쉬운 제품입니다.


[덧붙이는 글]

베스트 제품에 넣을지 그저 그런 제품에 넣을지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 제품이 저의 베스트 제품이 아니라는 증거인듯 해 '그저 그런 제품' 카테고리에 포함시켰습니다.

1. 원래 한 종류의 제품이었는데 얼마 전에 일반제품, 좀더 촉촉한 제품, 휴대가 가능한 제품으로 3분화됐습니다.

2. 촉촉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일반 제품과 비교해 여러모로 낫더군요, 이 제품에 대한 후기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3. 워낙 제형이 독특해서 가끔씩 생각나는 제품입니다, 가을 겨울에 사용하기엔 좀 그렇고 봄 여름에는 다시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4. 타사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많이 출시가 됐다는데 역시 오리지날의 명성엔 미치지 못한다고 하네요.

by 루이스 | 2007/12/12 14:45 | 화장품 리뷰 - So So... | 트랙백 | 덧글(3)

그저 그런 마스크 팩 -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



[2006년 4월 작성 기준입니다]



남성용 마스크팩의 시대를 연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유머러스한 광고를 통해 히트치고 마침 불어닥친 메트로섹슈얼 열풍도 더해져 점차 아저씨 브랜드화되던 미래파를 기사회생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남성용 제품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특한 컨셉과 제형의 제품이 나오면 꼭 한번씩은 써보는데 이 제품도 그런 이유로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가격은 5장에 15000원 입니다. 비싼 편은 아니지만 요새 워낙 저가브랜드에서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니 저렴한 편도 아니죠.

포장을 뜯으면 일반 마스크팩 대비, 축축한 편입니다만 크게 거슬리는 점은 아닙니다.

턱쪽과 얼굴 위쪽으로 나뉘어져있는건 밀착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인거 같은데 같이 붙어있는것보다 사용이 조금 불편합니다.

마스크팩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이 얼마나 얼굴에 밀착력있게 붙느냐는 점인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제 얼굴이 보편적인 남자얼굴 크기라고 보는데 얼굴에 조금 뜨는 경향이 있어 잘 붙여야 합니다. 팩의 두께는 일반적인 저가 마스크팩과 비교하면 조금 두꺼운편입니다.

얼굴에 잘 붙이면 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성용 제품이다 보니 쿨링감을 더한거 같은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뉠거 같습니다.

향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남성용 제품 특유의 시원한 향도 최소화했고 마스크팩 특유의 시큼털털한(?) 향도 거의 안납니다.

어차피 마스크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겠죠, 사용후 거울을 보면 피부의 열기가 가셔져 울긋불긋한 기운이 조금 완화되고 촉촉함을 느낄 수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각질제거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워낙 각질제거에 충실해서 그런지 이 부분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스킨케어에 소흘한 남성분이 사용한다면 다를 수 있겠죠.

다 하고 뗀 후 얼굴을 톡톡 두드리면 확실히 일반적인 제품보다 보습력이 좋아서 그런지 한결 촉촉해진걸 느낄 수 있지만 이건 다른 마스크팩을 사용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니 특화포인트나 장점은 아닙니다.

안한것 보다는 피부를 좀더 좋게 만드는거 같은데 크게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했고 그저 기분전환삼아, 심심풀이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결론을 내리면 스킨 로션과 애프터쉐이브가 스킨케어의 끝이라고 보는 남성분이 사용한다면 만족하겠지만 저처럼 스킨케어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이렇다 할 매력을 느끼지 못할 제품입니다.

다른 대체상품이 없다면 계속 사용하겠지만 워낙 경쟁상품이 많으니 재구매를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1. 한때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더니 요새는 시들해 졌더군요, 워낙 저가 브랜드 샵에서 마스크 시트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한 이유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마스크 팩 출시하면서 '미래파'를 본격적인 남성 전용 브랜드로 육성시킬 줄 알았던 태평양, 흐지부지되면서 라네즈 옴므로 갈아타더군요, 오딧세이도 그렇고 미래파도 그렇고 나름 괜찮은 남성용 브랜드인데 좀 더 밀어주면 잘나갈 거 같은데 아쉽네요.

3. 하긴, 피부에 신경쓰는 남성이라면 '미래파'나 '오딧세이'를 쓰기 보다는 좀 더 돈을 들여 '비오템 옴므'나 '클라란스 맨'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보면 국내 남성화장품 수요의 대부분은 선물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by 루이스 | 2007/12/12 14:32 | 화장품 리뷰 - So So...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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